블로그를 만들때는 지금 배워가는 것들을 차곡차곡 정리할 요량이었다. 그런데 배워가는 것들이 많아지고, 내 생각을 정리할 시간조차 없다보니 이렇게 텅 비어버린 공간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빈 공간을 조금 채워보려 한다.  

 

  나는 이제 막 JavaPrograming을 배웠고, 이제 html과 css를 배우고 있는 중이다.  html과 css를 접할 때는 내용이 너무 방대하게 느껴저서 정리도 되지 않았고, 손에 잡히지도 않았다. 아직 java 문법이 익숙한 상태였기에 솔직히 그립기도 했다.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서 수업때 배웠던 것들을 바로 사용해 보지 않으면 "여러분이 직접 사용해보면서 자기 길을 걸어가 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라고 강조하셨기 때문에 매일 매일 수업때 배웠던 것들을 내가 맡은 부분에 적용하고, 연습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다.

 

일주일여 만에 html을 마치고, css를 처음 접할무렵 선생님께서 Flex 를 수업때 알려주셨다. 블록화된 요소들을 플렉스 아이템화하여 정렬 및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엄청난 녀석이었다. 그때는 몰랐다. HTML/CSS가 또하나의 블랙홀이라는 것을... 지난 일요일엔 각 태그의 요소들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이것저것 다 해보다가 큰 진전 없어서 멘붕이 오기도 했다. 와.. 뭘 해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 java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에러 메시지라도 보여주는데, CSS는 정말 매일 같이 고구마 100개를 먹은 것처럼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서 어려워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 주 수업 때 정렬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아.. 그래서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적용이 안됐었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 지난 한 주 동안 시간과 노력을 쏟은 것에 비하면 큰 결과물은 없지만, 분명 헛된 노력은 아니었다. 누구에게 자랑스럽게 보이긴 민망하지만, 나의 첫 관리자 페이지를 캡쳐해 본다.  

 

 

정말 보잘것 없지만, 하나씩 만들어가면서 답답한 시간도 많았지만, 내가 생각했던 모양대로 디자인되고, 배치되는 걸 보면서 기쁨을 느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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