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부터 시작된 두번째 프로젝트. 기획부터 프로그램 설계, HTML, CSS, JAVA SCRIPT,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JDBC 를 공부했다.

 

  처음 한 달은 HTML/CSS와 JDBC를 병행하며 배웠고, 12월 부터 본격적으로  JAVA SCRIPT가 추가되었다. 선생님께서 JAVA를 했기 때문에 자바 스크립트를 배우는게 쉽다고 하셨는데 물론 기본적인 문법은 유사했지만 DOM을 다루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특히, JDBC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CRUD 즉, Create(생성), Read(읽기), Update(갱신), Delete(삭제) 를 마친 후에는 코드 분리가 이루어졌다.

  코드 분리의 이유는 업무를 비동기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이다.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는 여러 사람이 서로 다른 업무를 처리해야 하므로, 1) 업무적인 것은 Service에서 맡고,   2) 데이터를 조작하고 SQL은 DAO에서 맡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점부터 어려워졌다고 느꼈는데, 크게 두 가지 이유이다.

첫 번째는, Servlet에서 DAO까지 연결되어 가는 과정. 좀 더 넓은 관점에서 얘기하면, 프로그램의 흐름을 이해하는게 쉽지 않았다.

두 번째는,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서 요구되는 기능이 다양해졌다. 단순히 데이터를 insert, update, delete 하는 것만이 아니라 조건에 맞는 검색, 정렬, 다른 테이블에 참조된 자료를 가져오는 일, 글의 조회수 count, 평가 등등의 다양한 기능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1) 자바와 2) SQL에 대한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이것은 지금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2월 부터는 6시 30분까지 수업을 들은 이후에는 저녁식사 후에 팀원들과 다시 온라인으로 만나 새벽까지 복습과 프로젝트하는 걸 반복했다. 아예 모르는 걸 수업 때 이해하고, 바로 적용하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모르는 걸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고, 수많은 오류들을 만나고 해결하며 잠깐의 기쁨을 느끼기도 했다.

 

어렵고 힘들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배우고,  즐겁게 공부하고 싶다.

어느덧 2020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는 유난히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2021년이 기대 된다. 올 한 해를 성실하게 그리고 바쁘게 보냈다.

수고했어!

2020년 12월 25일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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